2011년 3월 23일 수요일

YANKO






 예전부터 가죽이 좋기로 유명한 스페인에는 loewe를 필두로 callaghan, bay, pertini, palanco, lottusse, george's, barrats, kollflex, pertini, magnanni, artigiano 등등과 이제는 한물로 여겨지는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mezlan 까지 가격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브랜드들이 구두를 다룹니다. (스페인 구두들에서는 후에 다시 언급하겠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스페인 구두들을 볼 기회는 많지 않은게 사실이죠. 일반화 시킬 수는 없지만 제 경험에 빗대어보면 일본보다는 홍콩에서 더 찾기가 쉽더라구요. 제가 처음 신어본 스페인 구두는 대학교때 유럽유학 가 있던 친구가 선물해준 loewe의 페니로퍼였습니다. 구두의 안목이 조야했었던 시절이기에 착화감보다 신기한 느낌이 더 컸던게 사실인데 곱씹어 생각해보면 구두를 길들일 필요없이 주구장창 신고 다녔던 점으로 보면 상당히 편했지 않나 싶어요. 후에 모 업체에서 병행으로 loewe 구두들을 가져오긴 했었으나 아울렛을 전전하다 더 이상 수입을 안하기로 했다는 것을 보면 구두가 아닌 잡화브랜드의 이미지때문인가 싶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유럽가서 샀던 lottusse 였으나 . 딱히 인상이 깊거나 하지는 못했습니다. 세번째는 홍콩에서 샀던 artigiano 였는데 우선 가격이 눈에 띄게 저렴합니다. 저 같은 경우 홍콩의 특징인 2개 묶어서 추가할인 받아서 더 그랬던게 아닌가 싶네요. 신어본 경험으로는 로크정도와 비슷한 퀄리티가 아닌가 싶은데 오히려 로크처럼 늘어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관리도 쉽고, 전투화용으로 사두면 유용합니다.

 각설하고 사진상의 YANKO는 아시다시피 스페인구두의 가장 대표브랜드입니다. 긴자의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구입했으며 웰트로 만들어지는 구두들중 가격대 성능비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는 가격 + 10%이상의 가치정도인듯 하네요.

지금 도멜드벨의 윈도우디피에는 아래의 스트레이트팁이 놓여져 있습니다.

댓글 1개:

  1. 실례지만 대력의 가격을 여쭤볼 수 있을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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